'스타트렉 비욘드' 재커리 퀸토 "故레너드 니모이, 대본 통해 추모했다"

2016-08-16 11:59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재커리 퀸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헐리우드 배우 재커리 퀸토가 별세한 레너드 니모이를 언급했다.

8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감독 저스틴 린)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저스틴 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재커리 퀸토는 “운이 좋아서 멋진 캐릭터를 맡았다. 정말 많은 사람에게 수세대에 영향을 미친 캐릭터를 맡아 보람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5년 세상을 떠난 故레너드 리모이를 언급 “레너드 니모이와 함께 작업을 하게 돼 영광이다. 하지만 이번에 별세해 정말 안타깝다. 대본을 통해 그를 잘 추모했다고 생각한다. 멋진 프렌차이즈의 본질은 인류에 대한 희망과 인본주의라 생각한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더했다.

한편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사이먼 페그, 재커리 퀸토, 크리스 파인 등이 출연했다. 이달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