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첫 전기차 양산공장 세종시로 결정

2016-08-16 10:5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쎄미시스코는 전기자동차 양산을 위한 제1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18억원을 투자해 세종시 전의면 양곡리 미래산업단지 내에 총 1만9286㎡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을 통해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 복수의 소형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세종시에 마련될 제1공장은 쎄미시스코가 전기자동차 사업분야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회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쎄미시스코는 현재 복수의 역3륜형 1인 승용차 및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 소형차량)는 내년 자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회사는 해외 유명 전기차 기업들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SUV급 전기차와 소형세단급 전기차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확보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