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자카르타에 3터미널 개장으로 서비스 향상 기대
2016-08-16 10:28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제3 터미널이 개장해 고객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공항 이용자 수는 경제 성장과 함께 크게 늘어나, 현재 연 5400만 명의 탑승객들이 이용하고 있어 많은 혼잡을 빚고 있다.
신규 터미널은 5억7000만 달러(약 6250억원)를 들여 건설됐으며, 지상 4층에 연면적 42만 평방미터 규모로 연간 2500만명의 탑승객을 소화할 수 있다. 이에 공항은 7000만명 탑승객 규모로 커졌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비슷한 규모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국제선 항공기는 모두 새 터미널로 이전할 것”이라며 “이번 새로운 터미널 완공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는 9월 30일까지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발리와 자카르타 지역 특가도 진행하고 있다. 발리 지역은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56만원부터, 자카르타 지역은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50만원부터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