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열린 채용'으로 영업인재 뽑는다
2016-08-15 10:1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는 15일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우선 채용과 군 전역간부 채용확대, 영업인재 비전체계 강화 등 영업분야에 대해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 채용을 통해 선발된 영업전문 인재는 LG유플러스 직영점의 관리자(FM)로 근무하게 되며, 통신 서비스의 컨설팅 및 판매, 고객응대 및 CS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영점장 및 영업채널관리자, 지점장을 거쳐 영업단장(임원)까지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성장의 기회가 부여된다. 만약 개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대리점으로 출점할 수 있으며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창업관련 비용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서울시와 ‘보육시설 퇴소아동 채용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퇴소아동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형 없이 보육시설 원장의 추천을 통해 영업인재를 채용키로 했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이를 전국 보육시설까지 확대해 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의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광주, 전남 및 부산지역에는 9월 하순 경 보육시설 및 협회 관련 인원을 초청해 추가적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역을 앞두고 있는 군 간부를 대상으로도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의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사를 희망한 인원에 대해 우선 채용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전역간부는 리더십과 성실성 등이 탁월해 실제 입사한 이후에도 우수한 영업인재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채용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본부장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회사로 만들어 가기 위해 경청과 배려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며 “절실함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사회적 배려 계층이 우선 채용을 계기로 꿈을 실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