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14일에도 폭염 계속…경기·강원 한때 소나기

2016-08-13 10:55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연휴 기간인 14일에도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순천, 울산 등 남부 지방은 14일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32도, 인천은 30도, 속초 30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전날 보다 살짝 낮겠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23∼28도, 낮 최고 기온은 30∼36도다.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선이다. 예상 강수량은 14일 하루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내륙, 경북북부 등에서 5∼50㎜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