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비처럼 쏟아지는 별똥별 보며 소원 빌어“딸 건강하게 잘 크기 바라”
2016-08-13 01:08
이 날 전국 곳곳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이하 별똥별)들이 쏟아졌고 시민들은 열대야도 잊은 채 쏟아지는 별똥별들을 구경하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날 대전시민천문대 앞마당은 별똥별들을 관측하기 위해 천문대를 찾은 수백 명의 시민으로 가득찼다.
하늘에서 별똥별들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졌다. 일부 사람들은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다.
충북 청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조용학(45)씨는 “휴가차 아내와 대전천문대에 왔다가 오후 10시40분쯤 북쪽에서 남쪽으로 순식간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봤다”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소원은 제대로 못 빌었지만, 딸이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