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하남미사에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엘타워' 공급

2016-08-12 15:30
서울 문래·성수동에 이어 세번째

'하우스디 엘타워' 조감도. [제공=대보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보건설은 서울 문래동과 성수동에 이어 경기 미사강변도시에 세 번째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자족 7-1블록에 들어서는 '하우스디 엘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6만7706㎡에 지하 6층~지상 10층, 622실 규모로 2018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전체 면적의 88%가 채광이 가능하며 270실 규모의 기숙사를 포함하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20만원으로 성수·문정동 대비 65% 수준이다. 상일IC 바로 옆에 위치해 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도심권 접근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강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보건설은 지식산업센터를 특화하기 위해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층 니즈에 따른 맞춤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 등 전략을 수립했다.

문래동 '하우스디비즈'는 2014년 착공해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성수동 '하우스디 세종타워'는 지난 4월 분양 이후 현재까지 7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이젠 건설사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디벨로퍼 역량이 요구된다"며 "민자제안사업인 BTL·BTO 등 인프라 사업과 호텔,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등 민간개발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