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최미선, 女양궁 8강서 충격의 탈락…바람에 ‘흔들’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12 03:36
최미선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지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0-6(23-25 26-29 27-29)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미선은 순간 초속 3m가 넘는 강한 바람의 변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 첫 발을 5점에 꽂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23-25로 졌다.
이후 페이스를 잃은 최미선은 2세트도 흔들려 10점 2발을 쏜 발렌시아에게 2세트마저 26-29로 내줘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미선은 3세트에서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았으나 발렌시아가 29점을 쏘며 전세를 뒤집지 못해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