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해설은 SBS 최고” 최경주 감독의 이유 있는 극찬 [올림픽 라운지]
2016-08-11 14:02
최 감독은 지난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 경기장에서 김재열 위원과 반가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김재열 위원이 새벽부터 경기장에 나오더라. 꼼꼼히 코스도 보고, 디테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런 해설위원이 있으니 방송 3사 중 단연 SBS가 골프해설은 최고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금메달 따면 SBS IBC 스튜디오로 한 번 오시라”고 초대하자 최 감독은 “뭐라도 따면 SBS 가겠다”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한국 남자 골프의 메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많은 분이 성원해주시니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재열 위원 역시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의 메달 가능성을 논하자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 감독의 지도로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으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의 상위 톱 랭커들이 불참해 대표팀의 전력이 불안하고, ‘올림픽 골프코스’의 필드 상태가 고르지 못한 데다, 주변이 공사 중일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한국 남자골프선수단은 안병훈, 왕정훈 선수를 앞세워 한국시각으로 11일 밤,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SBS는 배기완 캐스터-김재열 해설위원을 내세워 8시 55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