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고용지표호조에 상승

2016-08-09 05:1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8일(이하 현지시간) 강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6,80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63% 상승한 10,432.3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1% 오른 4,415.4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6% 오른 2,984.42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긍정적 결과와 아시아 증시 강세가 유럽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고용이 25만5000명(계절 조정치) 늘어났다고 지난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18만5000명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한편 이날 유럽에 앞서 장이 열린 아시아 증시들은 잇단 강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2.44%, 홍콩 항셍 지수는 1.57% 각각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주가가 상승했으나 영국 수사당국이 사기·뇌물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는 1.2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