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입장' IOA란 나라의 정체는?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06 10:36

IOA 선수단 [사진=KBS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서 열린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14번째로 입장한 아이오아이도 아닌 아이오에이(IOA)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시청자들은 피켓에 쓰인 'IOA'란 나라에 궁금증을 품었다.  IOA는 Independent Olympian Athletes의 두음을 딴 것으로 그대로 '독립올림픽선수단'.  정치과도기인 나라의 선수나 국제적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 출신이 국적 없이 따로 뭉친 독립선수단, 연합팀을 말한다.  국가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에 가입되지 않았으나 선수 개인이 출전을 원할 경우 IOC 선수단기 아래 팀을 꾸릴 수 있다.  과거부터 있었다.

마케도니아, 동티모르, 남수단, 쿠라사오에서 온 선수가 있고 과거 내전중이었던 유고연방공화국 선수도 올림픽에 참가했었다.  유고 선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IOC 깃발로 참여, 사격서 은 1, 동 2을 땄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IOC 단기 아래 9명 선수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