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중국 드라마 출연 무산?…"확정된 작품 없었다"

2016-08-05 15:43

송중기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송중기가 최근 출연을 논의하던 중국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중기 측이 입장을 전했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송중기가 중국 드라마 출연을 논의했으나 제작사 측이 캐스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시나연예 측은 “중국 드라마 ‘신촉산검협전’이 송중기를 캐스팅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약 1억 위안(한화 167억원)의 출연료 이야기까지 오갔지만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의 한류 제재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혹시 송중기가 불이익을 받은 것이 아닌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에서 여러 가지 작품 출연 제안이 많이 들어왔지만 출연 확정된 작품은 없었다”라며 “송중기는 현재 영화 ‘군함도’ 촬영에 매진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작품 출연이 정해진 것이 없는데 사드 배치 여파로 불이익을 당했다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KBS ‘함부로 애틋하게’ 두 남녀 주인공인 김우빈, 배수지가 참석하기로 한 중국 베이징 팬미팅이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연기 통보를 받았다. 또 유인나 역시 중국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는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한류 제재’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