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출격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5일 개막
2016-08-04 18:46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오는 5일~7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들과 중국 국가대표를 특별 초청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세계 프로골프협회 소속 정상급 선수들과 해외 국가대표가 참가해 국내 프로선수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장 웨이웨이는 지난달 현재 CLPGA투어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료우 옌은 지난해 중국 아마추어 투어 등에서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에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L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초청했다.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림픽 출전에 앞서 몸만들기 차원에서 출격한다. 박인비는 올해에도 꿈나무 육성을 위해 특별기금을 헌납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것을 기념한 특별 퍼터를 제작·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꿈나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KLPGA에서는 상금랭킹 1위 박성현과 이를 뒤쫓고 있는 공사 후원 선수 고진영(21·넵스)이 출전해 상금 1위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올해 공사와 후원 계약을 맺고 지난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5 등 모두 13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