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3] 선수촌에 태극기가 실종됐다?…KBS, 리우올림픽 선수촌 공개
2016-08-03 17:26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올림픽 개막식이 토요일로 임박한 가운데 리우 선수촌이 오늘 새벽 KBS 등 전세계 언론에 전격 공개됐다.
선수촌은 31개의 아파트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곳에 1만7000여 명의 선수단이 머물고 있다.
선수단은 숙소동 외벽에다 국가명이나 국기 대신 재치있는 문구를 내걸어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데, 헝가리의 경우 ‘Hungary’ 대신 ‘we are Hunbelievable’ 이라고 쓰인 배너를 내걸었고, 폴란드는 ‘Poland’ 대신 ‘Go Pol And!’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라질 부두 노동자들의 파업이 원인이었다. 선수단은 대형 태극기가 반출되는 대로 선수촌에 내걸 예정이라고 한다.
KBS는 5일(금) 오전 7시부터 남자 축구 조별 예선 1차전 한국 대 피지 경기를 2TV로 생중계하고, 이어 6일(토) 오전 7시 부터는 개막식을 1TV로 안방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