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홍콩거래소 해킹 소식에 급락
2016-08-03 16:57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홍콩 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의 해킹 소식으로 급락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약 6,500만 달러(약 72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해커들에게 도난 당했다. 이 소식으로 2일 비트코인 가격이 604달러에서 한때 20% 이상 폭락한 482달러에 거래되었다. 3일 오전 중에는 539달러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비트피넥스는 이번 해킹 사건을 수사 당국에 보고하고 비트코인 예금 및 인출을 전면 중단했다. 약 12만개의 비트콘이 도난 당한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지만 비트피넥스는 아직 확실한 숫자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