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연합회·테크스타트업협의회, 대덕·대구·광주 SW마이스터고 산학협력 MOU

2016-08-03 11:0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테크스타트업협의회와 지난 2일 대덕·대구·광주 등 SW마이스터고 3개교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W마이스터고는 미래창조과학부의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신설된 학교들로, 지난해 3월 대덕 SW마이스터고, 올해 6월 대구 SW고등학교가 개교했다. 광주 경영고등학교는 SW분야로 전환해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날 교환한 업무협약서에는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술교육 체제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제반 업무의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SW마이스터고의 유능한 인재들과 건실한 IT 기업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 MOU 체결을 기념해 1일부터 사흘간 ‘2016 SW 마이스터고 '탐·탐·탐(진로탐방, 진로탐색, 진로탐험) 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SW마이스터고 학생 90명은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 안랩, 마이다스아이티 3개 기업을 탐방하고 인사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기업의 인재상과 취업을 위한 노하우를 배웠다.

아울러 국내 최고위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인 ‘SW 마에스트로 과정’ 출신 전문가가 현장 멘토단으로 참여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 20시간 밀착 멘토링도 진행됐다.

박우건 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SW마이스터고 학생이 미래 소프트웨어 시대를 열어나갈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