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성은정,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64강 진출
2016-08-03 10:08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각각 3위·12위 차지…1998년 박지은 이후 18년만에 한국선수 우승 도전
최혜진(학산여고)과 성은정(영파여고)이 2016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64강이 겨루는 매치플레이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최혜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필드의 롤링 그린GC(파71·길이62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합계 5언더파 137타(68·69)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는 156명이 출전했고, 이 가운데 상위 64명이 앞으로 닷새동안 1대1 싱글 매치(녹다운 방식)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달 US여자주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국가대표 출신 성은정은 합계 2언더파 140타(69·71)로 공동 12위를 차지하며 역시 64강이 겨루를 매치플레이에 합류했다.
마리엘 갈디아노(미국)는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하며 1번 시드로 64강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US여자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98년 박지은을 끝으로 이 대회 챔피언을 내지 못했다.
교포 선수로는 1988년 펄 신, 2004년 제인 박, 2009년 제니퍼 송, 2010년과 2011년 대니얼 강, 2012년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