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이동필 장관 "농업농촌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자"
2016-08-02 11:25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5년간의 농정 로드맵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창조·소통·배려의 농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구체적인 성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박근혜 정부 농정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성과'를 주제로 열린 성과워크숍에서 한 말이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가 국민과 약속한 농정철학·방향, 이에 따른 전체 농정프레임과 성과 등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이 가운데 농업계, 학계, 지자체, 언론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정체감성과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또 34개의 정책 가운데 체감성과도와 성과목표 달성도가 높다고 평가된 정책은 ▲귀농귀촌 활성화 ▲6차산업 활성화 ▲농산물 원산지·안전관리 강화 ▲농가소득안정을 위한 직불제 확충 ▲농촌관광 활성화 ▲예방적 방역체계 구축사업 등이 꼽혔다.
반면, 유통경로간 경쟁촉진,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 등은 체감성과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농업 체질개선과 재정지원 효율화를 위해 연령·경력·재배면적 등에 따른 경영체 유형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농가인구감소, 고령화 및 양극화, 도농간 소득격차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해 농가소득 및 경영안전망을 지속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워크숍은 '마정방종(온몸을 바쳐 남에게 희생함)'의 자세로 추진해온 농정성과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이자 농정추진의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라며 "농정의 완성은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짐이 무겁더라도 함께 손잡고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