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콘서트 7080'서 70분간 단독 무대 꾸민다…김범룡-전영록 지원사격
2016-08-02 08:2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양수경이 KBS1 ‘콘서트 7080’에 70분 단독 무대를 꾸민다.
2일 양수경의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양수경씨가 KBS2 ‘불후의 명곡’에 이어 KBS1 ‘콘서트 7080’에 단독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며 “20여 년만의 큰 무대를 위해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1 ‘콘서트 7080’에 한 명의 가수가 단독으로 출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매회 3~5명의 가수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민다. 하지만 이번엔 양수경 혼자 70분 단독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물론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전영록과 김범룡과의 듀엣 무대를 포함해서이다.
양수경은 이날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 바보’와 리메이크 곡 ‘갈무리’, 공전의 히트곡 ‘사랑은 차가운 유혹’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등 총11곡 정도를 부를 예정이다. 특히 공연을 위해 전곡을 다시 편곡 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23인조 양수경 밴드와 협연을 위해 매일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양수경씨가 20여년 만에 오른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를 부르다 울컥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무대가 그리웠던 게 사실이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하광석 프로듀서와 노래, 무대, 의상 등 일일이 체크하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70분 공연을 통해 예전과 변치 않는, 오히려 더욱 원숙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