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김영란법 시행일, 깨끗한 사회로 가는 일대 전기의 날"
2016-08-01 09:5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이 법이 시행되는 9월 28일은 대한민국이 더욱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일대 전기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부분적인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기를 거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 분위기를 근본적인 의식에서부터 공정하고 정의롭게 고양하고 개선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깨끗한 사회 풍토를 만드는 것은 기존의 기성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우리 자식들, 후손들이 제대로 된 세상서 당당하고 정의롭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에는 어느 누구의 기득권도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도 우리 사회가 맑고 투명한 사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법 시행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차 합동연설회를 언급하며 그는 "새누리당 당원들이 얼마나 새누리당을 사랑하는지, 그리고 국민 앞에 다시 당당히 서는 그날을 얼마나 간절히 염원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