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대형 태풍 대비 모의 훈련 실시

2016-08-01 07:50
인천전역 태풍주의보 발령 및 굴포천 범람 대비 도상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7월 29일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예측 불가한 재난상황을 대비해 긴급구조 통제단의 가동절차, 운영요원별 담당임무 숙지 및 반별 역할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사고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주요 조치상황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중심의 대응체제 확립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인천소방본부, 대형 태풍 대비 모의 훈련 실시[1]


대형 태풍의 북상에 따른 인천 전역에 태풍주의보 및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으며,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임의로 메시지를 부여하고 각 부별로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원신 구조팀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자세로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실제상황에서 완벽한 대응으로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