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2016 아시아·태평양 도로교통 회의’ 개최

2016-07-28 14:02
‘도로안전 목표와 타깃 재설정’을 주제로 진행

28일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도로교통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교통안전공단은 28일 서울 강남노보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개국 정부대표단과 교통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아시아·태평양 도로교통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교통안전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도로안전 목표와 타깃 재설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웨이 리 UNESCAP(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 교통국장의 개회사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의 축사 이후 국내외 교통안전 전문가 주제발표와 국가별 도로 교통안전 정책 이슈, 첨단기술동향을 공유하는 국가 간 세션이 이어졌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UNESCAP는 오는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60만명대로 줄이는 도로안전 10개년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교통안전공단도 사망자 감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통안전은 특정 국가나 인종 혹은 연령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전 사회 공동체가 가진 보편적인 권리”라면서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이해를 초월한 유기적인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