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 총장 임명
2016-07-27 10:4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가 지난 19일, 오명 전 부총리 겸과학기술부 장관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명예 총장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뉴욕주립대(SUNY)에서 명예 총장이라는 직위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임명이 더욱 뜻깊다.
한국 정보통신 산업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명 전 부총리는, 경기 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였다.
그 후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한국에 유치, 설립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총장에 임명되었다.
또한 1982년 한국전기통신공사(현KT), 1983년 한국데이터통신주식회사를 설립하였고, KBO 총재, 동아일보 사장 및 회장, 동부그룹 제조·유통 회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아주대학교와 건국대학교의 총장 및 KAIST 이사장을 역임하며 언론·학계·체육계 등을 두루 섭렵했다.
이번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직을 수여받은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으로 임명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명예총장직을 시작으로 더욱 깊이있는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발전과 좋은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은 “한국과학기술 발전의 대부이자 전설이신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우리학교의 명예 총장으로 모시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이미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앞으로 명예총장님으로 더욱 학생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