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베트남 사업영역 B2C→B2B로 확장
2016-07-27 09:27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랜드는 베트남에서의 사업영역을 기존의 B2C(소비자간 거래)에서 B2B(기업간 거래)로 넓힌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해 베트남 생산기지에 글로벌 연구사업개발(R&BD)센터의 운영 체계를 확립했으며, 신소재 개발 상품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이같은 행보를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랜드 R&BD센터가 개발한 첫 제품은 국내 최초의 광발열(Sun Shot Tech) 소재로, 반도체에 적용되는 나노 코팅 기술을 의류에 적용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KOTITI(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생산기술연구원·효성그룹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재 막스앤스펜서, 3M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신소재가 개발되면 해외 유수 바이어들에게 소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