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기승, 전력수요 높아짐에 따라 전력예비율 낮아져…'전력예비율이란?'
2016-07-26 10:14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어제(25일) 전력수요가 8천22만kW로, 이전 여름 최고치였던 작년 8월 7일 전력수요량인 7천 692만kW를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설비를 갑자기 늘릴 수 없다보니, 작년 여름철 최고치 때 16%가 넘던 전력예비율은 현재 10.9%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력예비율은 대체로 15% 내외가 적당하다.
한편, '전력예비율'은 전력의 추가 공급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총 전력공급능력에서 최대 전력수요를 뺀 것을 최대 전력수요로 나누어 산출한 수치를 말한다.
이는 공급예비율과 설비예비율로 파악하는데, 공급예비율은 발전소에서 실제로 생산한 전력 중 남아 있는 것의 비율이며, 설비예비율은 가동하지 않는 발전소의 공급능력까지 더해 산출한 비율이다.
전력은 저장을 할 수 없으므로,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고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등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따라서 적정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하절기 및 동절기에 따른 절전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절기에는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며, 오전10~11시와 오후2~5시에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 소등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