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청“올해 들어 광안리 개미떼 신고 한건도 없어”

2016-07-25 15:01

광안리 개미떼 동영상[사진 출처: '마봉춘' 유투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는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올해 들어 광안리 개미떼 신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의 한 관계자는 2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올해 들어 광안리 개미떼 신고는 한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 수영구청에서 보낸 기간제 근로자와 파라솔 대여업자들이 많은데 만약 이들이 광안리 개미떼를 봤으면 즉시 신고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에 나온 것이 개미떼인지, 부유물인지, 죽은 개미떼인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며 “작년에 죽은 개미떼가 발견된 적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