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1일 한국매니페스토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문제 해소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초단체장의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주민참여, 소식지 등 7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접수된 307개의 사례 중 164개 사례를 선정, 지난 19～21일까지 서울시립대에서 2차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안산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문제 해소분야에 참가해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안산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례를 소개해 큰 공감을 얻으며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지역 내 공실 상가를 임대해 도전적인 청년들에게 창업활동공간과 창업교육, 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30실에 1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창업활동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해 짧은 시간이지만 1억 6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최근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공약사항 이행 우수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