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업사이클 로봇展 트랜스포머’전시 열어

2016-07-25 13:27

[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다섯 번째 기획 전시, ‘업사이클 로봇展 : 트랜스포머’ 가 오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작가 10팀의 작품 34점이 전시된다.

주제는 ‘인간과 기계, 기계와 인간’으로, 특히 미래 사회에서의 기계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처음에는 인간이 사용하던 기계였지만, 버려진 후 업사이클이라는 과정을 거쳐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로 재탄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로는 △버려진 가전제품과 미디어의 결합을 로봇으로 표현한 ‘Fori Sim’ 작가 △폐 자동차 부품과 버려진 스테인리스 스틸을 가공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진우’ 작가 △하늘을 나는 로봇 설치작품을 진행하는 ‘황태원’ 작가가 있다.

또 △폐 스테인리스 스틸을 활용해 사슴을 표현한 ‘나인성’ 작가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고 버려지는 부분으로 다시 건담 로봇을 제작한 ‘민병준’ 작가 △폐 파이프 이용, 로봇 형태의 소품을 제작한 ‘오정환’ 작가 △버려진 장난감을 활용, 로봇으로 재탄생 시킨 ‘김용철’ 작가 △폐 스피커, 가전제품, 폐 목재 등을 활용, 스피커 로봇으로 업사이클한 ‘한결’ 작가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는 2~23일까지 관내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업사이클 로봇 특공대’ 결과물인 로봇작품 3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컨퍼런스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매번 새로운 업사이클 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