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녀' 송소희, 오늘(25일) 새 음원 '사랑, 계절' 발표…"한층 더 성장했다"
2016-07-25 09:4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국악 소녀' 송소희가 새로운 음원을 발매 한다.
25일 오전 송소희 소속사 SH컴퍼니 측은 "송소희가 오늘(25일) 정오 새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편안한 멜로디와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고민해 만든 이번 앨범에는 스무 살 송소희가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계절’ ‘비밀이야기’ 총 두 곡이 수록 돼 있다.
이별의 계절이 가고 또 다시 봄꽃과 함께 찾아 올 님을 기다리며 아픈 마음을 달래는 이 곡은 한편의 시를 읊는 듯한,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이 곡은 방송, 광고음악 및 다수 아티스트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유태환이 작곡 및 작사에 참여 하였으며 송소희만의 특별한 사랑 노래를 탄생시켰다.
두 번째 곡 ‘비밀이야기’는 가야금과 생황이 소박하게 구성된 곡으로 기존의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했던 송소희가 아닌 스무 살 송소희만이 낼 수 있는 싱그럽고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 한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송소희 본인이 작사에 참여 한 곡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것 같이 공허하고 하루하루를 마지 못 해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들을 보며 심심한 위로를 전한 곡.
기존 송소희의 음악이 국악의 멋과 한을 한껏 뽐내며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했었다면, 이번 앨범은 한 여름 밤 평상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목소리에 가장 힘을 빼고 노래하여 편안함을 담을 수 있게끔 노력하였다고 한다. 바쁨 속 무료한 삶 속에 오는 공허함과 아련한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무겁지 않게 생각하고 받아들였으면 하는 송소희의 가치관이 스며있는 앨범이다.
대중들이 마음먹지 않고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국악곡을 만들고 싶었던 송소희의 생각으로 초반 기획 작업부터 곡 방향 선정, 작사,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스무 살의 목소리를 꼭 담고 싶었다고 말하는 송소희의 섬세함이 돋보인 이번 앨범에서는 아티스트로 한층 더 성장한 송소희의 음악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송소희의 신곡 ‘사랑, 계절’은 2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