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33만여명 청약...동탄2신도시에 10만명 몰려
2016-07-25 10:48
전국 청약자수의 20% 수도권에 몰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총 32만8043명이 청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청약자수 163만9189명의 2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가장 청약자들이 많이 몰린 곳은 경기도 화성, 남양주, 평택, 하남 등 주요 택지지구에 총 18만5049명이 몰렸다
이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만 10만2254명이 청약했다. 이어 경기도 광명시 4만1182명, 서울 강남구 2만3819명, 경기도 남양주시 1만 5494명, 경기도 평택시 1만3735명, 경기도 하남시 1만 3630명 등의 순이었다.
동탄2신도시 안에서는 남동탄으로 분류되는 화성시 동탄면 청약자가 6만5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명역세권지구가 있는 고아명시 일직동이 4만1182명,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 진건읍이 1만4248명, 하나미사지구가 있는 하남시 풍산동이 1만3630명 등을 기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인기가 많았던 지역으로 청약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중도금 대출규제로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자가 더욱 몰리고 있는데다 하반기 SRT 개통 등 개발호재가 경부축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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