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심상권 활성화 청신호 제시

2016-07-21 15:14


(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일 도심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안산시 도심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주요상권 26곳에 대한 특성조사 결과 및 발전방안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상권활성화구역 선정을 통한 상권 재생 방안이 제시됐다. 또 2017년에 구도심 상권 중 1곳을 상권활성화구역지정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놨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건 안산시 도심상권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가칭)안산시 도심상권활성화기구’ 설립 방안이 설명됐다는 것.

이는 전문가로 구성된 관리기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노후시설 개선, 편의시설의 확충,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상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면서 길잡이가 돼 주고자 하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제 시장은 “안산시 소상공인을 위해 중장기적 지원정책으로 ‘도심상권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상인들이 환영할만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갈 전문 관리기구도 빠른 시일 내에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1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들을 수립해 9월 말경 제2차 중간보고회와 10월 말쯤 최종보고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