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서 수여식 개최

2016-07-21 15:08

[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1일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추진되는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것으로, 1차 현지점검과 생산 품질관리 기술, 생산규모, 생산자의 능력 등 여러 항목을 세분화해 평가했다.

1차 조사를 통과한 농특산물에 대해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소비를 담당하는 각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농특산물 인증심사 심의 분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품목을 확정했다.

이번에 쌀 품목은 ▲안산쌀연구회 ‘경기미소 쌀’ ▲군자농업협동조합 감칠맛 ‘나는 쌀’과 포도 품목은 ▲잎맞춤포도작목반 ‘잎맞춤포도’ ▲이석희(개인농가) ‘친환경(무농약)인증 포도’ ▲대부친환경흙사랑작목반 ‘흙사랑 포도’를 선정했다.

또 시설채소류는 ▲안산팜영농조합법인 시금치, 상추, 열무, 얼갈이 ▲ 이우농장 토마토와 기타품목으로는 ▲농업회사법인창조영농(주) 표고버섯 ▲태평천하초석잠, 농산물가공품은 ▲(주)농업회사법인상록수된장마을 된장 등으로 이들 11개 생산자 단체 및 개인(202명)은 승인된 7개 품목에 대해 2년간 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제’를 통한 지역 생산 농특산물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를 높여 안산시 농특산물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마케팅 및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종길 시장은 “최근 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증제를 시행, 안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시장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산시 농업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안산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