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교급식 참여농가 월 평균매출 424만 원
2016-07-21 10:05
- 올해 상반기 도내 친환경농산물 학교공급 실적 조사·발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 상반기 추진한 친환경농산물 작부체계 구축 사업에 도내 257개 농가가 참여해 농가당 월 평균 424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천안·공주·아산 등 도내 8개 시·군의 작부체계 구축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지역 친환경농산물 학교공급 실적을 조사해 21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작부체계 구축 사업에 도내 8개 시·군에서 총 257개 농가가 참여해 친환경농산물 47억 1600만 원 상당을 생산, 학교 급식 및 롯데슈퍼에 공급했다.
작부체계 구축 사업은 생산농지에 적합한 품목, 시기, 생산량, 품질, 출하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충남산 지역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정책과제다.
도는 작부체계 구축의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지난 4월 전문 생산자단체인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자 교육, 현장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광역생산 품목 선정과 생산자 교육 등 체계적인 작부관리로 소농의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학교급식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체계 정착 ▲지역 친환경농산물 계획생산 및 공급체계 우선 구축 ▲GMO 미사용 등 품질기준 마련과 식재료 간소화·표준화 추진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학부모지킴이단 구성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