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가 애플을 돕는다?..30억달러 매출 효과 전망
2016-07-21 09:52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포켓몬고 열풍이 애플에 수조 원 대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줄지 모르겠다.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니덤앤코의 로라 마틴 이사는 포켓몬고 게임이 앞으로 여러 나라로 출시되면서 향후 12~24개월 안에 애플에 30억 달러(약 3조5천억원)의 매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506억 달러, 순익은 105억 달러였다.
포켓몬고는 무료 게임이지만 게임 이용자들의 인앱(in-app) 구매 시 애플은 일정 비율을 떼어간다.
포켓몬고는 미국 출시 열흘 만에 미국 인구 6%를 사로잡았는데 마틴은 이 비율이 최대 2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한 연구조사를 인용하여 포켓몬고 게임이 안드로이드보다는 주로 애플 기기에서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