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힘드네" 새누리, 여형구 신부 윤리위원장직 사퇴
2016-07-18 15:27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의 중앙윤리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여형구 신부가 당에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날 평화방송 보도에 따르면 여 신부는 윤리위원장직을 제의받고 3일간 생각할 여유를 요청했지만, 당에서 먼저 발표를 해버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 직후 지상욱 당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여 신부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 신부가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당 윤리위원장직은 또다시 공백 상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