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 본격 실시
2016-07-18 14:38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이용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가정 내 실천 프로젝트인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은 인터넷의 올바른 이용, 윤리의식 함양, 그리고, 인터넷 역기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로서, 오느 19일 대구새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170개 유치원과 400개 초등학교의 학부모 5만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터넷 윤리교육의 발원지가 가정이어야 한다는 데 착안하여 자녀와 함께 소통하기, 온 가족 스마트폰이용 자가진단, 가족 공동 목표 세우기 등과 같은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지며, 교육을 먼저 받은 학부모가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실천해야 하므로 연말까지 15 ~ 20만 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의 효과 검증과 실천을 위해 각 가정에서 ‘밥상머리 실천노트’를 작성하여, 교육 전·후의 인터넷 윤리의식 변화상과 자녀의 행동양태 변화를 측정할 예정이며, 향후 가정 내 인터넷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3.0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구성·운영 중인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교육 국민디자인단'을 적극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안착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으로도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터넷 윤리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