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초등학생 문화재 해설사’모집

2016-07-18 09:31
- 내 고장 문화재 우리가 직접 이야기해요.

▲군산야행포스터[군산시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8월 13일과 14일 진행되는 ‘군산야행(群山夜行)’ 행사 기간 동안 군산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문화재 해설사로 활약한다.

 군산시는 오는 22일까지 구 군산세관 본관 외 5개소 문화재 해설을 담당할 ‘초등학생 문화재 해설사’를 모집한다.

 ‘초등학생 문화재 해설사’는 아이들 스스로가 내 고장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가꾸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문화재 해설사로 선정 된 학생들은 군산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온고지신)와 군산제일고등학교 역사동아리(국향) 학생들과 함께 문화재에 배치돼 군산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아이들의 시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아이들이 문화재 해설사가 되어 직접 관광객에게 문화재를 설명함으로써 문화재를 아끼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역사를 알리면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갖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