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최이진, “홀인원 기쁨...하늘을 날 듯”
2016-07-17 17:52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홀인원 한 방으로 1억90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 받아…최혜용은 홀인원하고도 지정홀 아니어서 2타 줄인 것에 만족
홀인원의 기쁨이 이보다 더할까?
투어프로 2년차 최이진(21·삼천리)이 17일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홀인원을 하고 크나큰 경품을 받았다.
그는 이날 16번홀(파3·길이16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 나흘동안 이 홀에서 나온 첫 홀인원이다. 이 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승용차 1대가 걸렸다. 이 승용차 가격은 1억9200만원이다.
그는 이 대회에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홀인원으로 그가 이번 시즌 들어 이 대회까지 벌어들인 상금(2374만여원)의 8배에 달하는 횡재를 했다. 그는 “이 자동차를 아버지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라운드에서 최혜용이 4번홀에서 홀인원을 했으나 그 홀에는 경품이 걸리지 않아 한 홀에서 2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