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섬' 추자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2016-07-17 06:35
해양관광분야 27억8000여만원 투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추자도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다.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추자도가 지난 5월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6개사업·27억8000여만 원이 투입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전국 33개의 섬을 테마별로 선정했다. 그 중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추자도가 선정됐다.
‘미지의 섬’으로도 불리는 추자도는 다양한 올레길이 조성돼 있다. 특히 한 폭의 수채화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늘어서 있는 것도 장관이다.
여기에다 섬 주위 모든 지역이 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천혜의 입지를 보유, 전국 최고의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주항에서 추자도까지는 약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운임지원을 해 주고 있어 본인부담 편도 1만1000원 정도면 추자도를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자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 3개사업 11억5200만원 △도서민 및 방문객 운임지원 2개사업 15억2000만원 △해양보호구역사업 1억4200만원 등 모두 6개사업에 27억 83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