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니스테러 규탄… "민간인 공격행위 용납 안돼"

2016-07-15 10:47
"무고한 인명 희생에 프랑스 국민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를 '잔인한 공격행위'라고 규탄하면서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전체회의 1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잔인한 공격행위로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그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조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는 대형트럭 한 대가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 날)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