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佛니스 해변 군중에 트럭돌진…"30명사망·100명부상

2016-07-15 07:54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14일 밤 (현지시간) 트럭 한 대가 해변 불꽃놀이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날 밤 니스에서 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 축제를 즐기고 군중들이 흩어질 때 흰색 트럭이 해변의 유명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고, 시신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며 참혹한 현장을 전했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되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현지 BMF TV는 당국자를 인용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