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참가 일본교직원 인천교육청 방문

2016-07-15 08:09
한일교사대화를 통한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4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교직원 23명을 초청하여 인천교육정책 소개와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및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등 양국의 교육현안에 대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의 지원을 받아 유네스코아시아문화센터(Asia-Pacific Cultural Centre for UNESCO, ACCU), 유엔대학(United Nations University, UNU)과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여름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참가 일본교직원 인천교육청 방문[1]


네모토 아키히코(Nemoto Akihiko) 지바레이메이고등학교 교감을 비롯한 일본교사 방한단은 7월 14일(목) 부터 16일(토) 까지 인천교육청 방문에 이어유네스코학교(ASPnet)인 미추홀외국어고, 인천만수고, 인천양촌중학교, 연수도서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교류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미추홀외국어고(교장 정정호)에서는 공정무역 캠페인과 Michuhol-CCAP(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me)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수업참관과 학생들과의 대화가 이루어진다.

인천양촌중학교(교장 장석현)에서는 직접 일본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학교생활 소개와 문화수업을 실시한다.

인천만수고(교장 이해경)에서는 장수천 보호활동 및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하고 있는 학교로서 이날 학생활동 참관에 이어 인천의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15명과 함께 교육 현안에 대한 ‘한일교사토론회’가 이루어진다.

16일 (토)에는 연수도서관(관장 김선미)을 방문하여 ‘청소년 인문학 토론대회’등 체험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오후에는 한국 가정(12가정)을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인천교육청은 일본교직원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교육현안을 이해하고 상호간 협력을 증진하여 한일교사의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교육 이념인 세계시민교육(GCED),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등을 확산하여 학생들의 세계시민성(Global Citizenship) 함양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