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강균성 "'청혼' 잘 부르는 법? 뒤에서 누가 쫓아온다고 생각해야"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6-07-16 00:00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 특집 2탄으로 ‘유선생 노래 교실’이 진행된다.

15일 밤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지난주 ‘제1회 실내 열대야 페스티벌’에 이어 제작진이 야심차게 기획한 ‘유선생 노래 교실’이 방송된다.

이날 ‘유선생 노래 교실’ 코너는 한국인의 국민 놀이터, 노래방 애창곡 특집으로 준비됐다. 전문 기관을 통해 조사한 최근 5년간의 노래방 애창곡 Top20을 선정했고, 그 중 열 팀의 가수가 출연, 원곡자에게 직접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MC 유희열은 “이 방송을 보면 당신도 노래방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은 한 무대에 모이기 힘든 가수들이 단 한 곡을 부르기 위해 총출동해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 현장의 관객은 물론 모든 스텝들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노을 ‘청혼’ 부르는 노하우? “성대 포기하면 된다”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잘 부르는 꿀팁! “당->탕, 정->청, 살->쌀”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유선생 노래교실’은 노래방 애창곡 Top 20 중 20위를 기록한 노을의 ‘청혼’으로 시작됐다. 무대를 마친 노을은 본격적으로 ‘노래방에서 잘 부르는 노하우’를 전수했는다. ‘청혼’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강균성의 익룡 파트를 두고 원곡자 강균성은 “뒤에서 누가 쫓아온다고 생각하고, 성대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흥을 돋울 때 빼놓을 수 없는 애창곡인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이어졌고, 두 사람의 무대에 모든 관객들이 추임새를 넣으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는 동일한 작사가의 가사라고 밝혀졌는데,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가사를 처음 들었을 때의 잊지 못할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역시 한층 흥겹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주경은 “‘야이야이야이’ 할 때 반드시 누군가를 지목해야 한다”라고 말한 데 이어 홍진영은 “‘당’을 ‘탕’으로, ‘정’을 ‘청’으로, ‘살’을 ‘쌀’로 발음해야 한다”며 디테일한 팁을 공개했다.

한편 노을, 서주경, 홍진영, izi(오진성), 다비치, 정성호, 버즈(민경훈), 소찬휘, 이영현, 이은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여름특집 2탄 ‘유선생 노래교실’은 15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