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공짜 주식 혐의에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6-07-14 18:53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 비상장 주식을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상헌(사진) 네이버 대표의 주식 취득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달 13일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14일 포털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넥슨 비상장 주식 매입 당시 넥슨으로 주식 매입 자금을 빌렸고, 이후 사비가 변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시 넥슨 주식 매입 당시 4억2500만원을 넥슨 측으로 빌렸으나, 이를 모두 변제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김 대표는 진 검사장, 넥슨 지주사인 NXC 전 감사인 박성준씨 등과 함께 2005년 넥슨 비상장 주식을 취득했다. 진 검사는 이후 이 회사의 상장으로 12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