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대법관 후임자 선정 추진 위원회 18일 열려

2016-07-14 16:28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오는 9월 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추천위원회가 18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18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열고 대법원장에게 추천할 제청대상자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통상 전례를 보면 3∼4명의 후보군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장은 추천위가 추천한 후보자 중 1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추천위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이인복 대법관, 고영한 법원행정처장, 김현웅 법무부 장관,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홍복기 한국법학교수회장, 이형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박정훈 SBS 공동대표이사, 오경미 서울고법 판사로 구성됐다.

대법원은 지난달 24일 현직 고위 법관 26명과 변호사 4명, 대학교수 4명 등 총 34명을 대법관 제청대상자 선정을 위한 천거대상자로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