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종은, 2G 출전정지 추가 징계…최규백은 감면

2016-07-14 14:08

[전북 임종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K리그 클래식 19경기 무패(10승9무)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중앙 수비수 임종은의 이탈로 위기를 맞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임종은에게 2경기 출전 정지의 사후 징계를 내렸다.

임종은은 지난 10일 클래식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양동현의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 임종은은 경고 누적으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방문 경기 결장 예정이었으나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20일 FC서울전과 24일 울산 현대전까지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반면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최규백의 퇴장 징계는 철회됐다. 2경기 출전 정지 및 100만원 제재금도 감면됐다. 당시 최규백은 후반 43분 양동현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퇴장 당했다. 상벌위원회는 사후 분석 결과 퇴장까지 당할 파울은 아니라고 판단해 징계를 철회했다.

하지만 전북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임종은의 결장에 이어 최규백이 18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차출로 신태용호에 탑승해 브라질로 떠나 당분간 중앙 수비수 공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