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이슈] "'네 생각'에 '못참겠어'"…존박-에릭남, 여심 훔칠 그들이 온다
2016-07-14 10:4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15일, 여심을 흔들 두 훈남 가수들이 나란히 컴백한다. ‘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 반열에 떠오른 에릭남과 노래는 물론, 싱어송라이터에 예능감까지 뛰어난 여심 스틸러 존박이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다.
과거 ‘위대한 탄생2’와 ‘슈퍼스타K2’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것과 동갑내기라는 점, 거기에 해외 유학파라는 점이 닮아 있는 두 사람의 컴백에 가요계 및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것.
먼저 오랫동안 기다린 존박이 돌아온다. 뮤지션 존박이 2년만에 새 싱글 ‘네 생각’을 공개한다. 지난 2013년 정규 1집 ‘이너 차일드’, 2014년 싱글 ‘U’를 발표하며 특별한 감성이 담긴 음악들을 선보였던 존박이 약 2년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
‘Higher’는 영어 가사로 이뤄진 곡으로 역시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특히 트렌디한 비트와 사운드가 팝적인 느낌을 주는 곡으로 존박 특유의 리듬감을 극대화 시킨 노래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비트,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있는 후렴은 그동안 존박의 음악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앞서 존박은 정규 1집 앨범에서 수록곡 5곡에 작사, 작곡을 맡으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각종 OST 참여, 프로젝트 앨범, 싱글 ‘U’를 발매하는 등 자신의 음악적 지평을 넓혀왔다.
또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마마무 솔라와 가상 부부로 달콤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에릭남이 지난 3월에 이어 4개월만에 신곡 ‘못참겠어’를 15일 발표한다.
‘못참겠어’는 뛰어난 작사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블로가 에릭남에게 가사를 선물한 곡으로 가까운 형 동생 사이로 컴백을 앞두고 아이디어를 나누던 중 에릭남이 작사를 의뢰, 타블로가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또 타블로에 이어 스타일리시한 래핑의 로꼬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로꼬의 센스 있는 랩 가사와 세련된 래핑이 에릭남의 부드러운 보컬과 거우러지며 환상의 남남 케미를 자랑한다.
사실 ‘못참겠어’는 과거 에릭남이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중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3분 남친’ 코너에서 착안해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매력적인 에릭남의 보이스와 댄서블 팝록이라는 장르가 만난 ‘못참겠어’가 올 여름 쿨송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릭남 소속사 측은 “작사의 귀재 타블로와 감각적 래핑을 선보이는 로꼬가 참여한 웰메이드 음원 ‘못참겠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에릭남의 신곡 ‘못참겠어’는 15일 0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면, 발매 전날인 오늘(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 같은날 오후 11시 음원 발매 직전 생중계를 통해 절친 가수 에일리와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박용인, 그리고 팬들과 함께 발매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예정이다.
많은 점이 닮아 있는 에릭남과 존박이 같은 날 새 싱글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두 훈남 가수들의 활약에 많은 여성팬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