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앙트레콘서트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
2016-07-13 13:1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앙트레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로시니의 걸작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준비했다.
'앙트레콘서트'는 ‘시작’, ‘개시’란 뜻의 프랑스어 앙트레(Entrée)란 제목처럼, 공연예술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순수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성남문화재단 브랜드 콘서트다.
지난해 발레와 오페라,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새로운 클래식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 키즈 콘서트'로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귀족 처녀 로지나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을 돕는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재치가 돋보이는 '세비야의 이발사'는 생동감과 유머, 친숙한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김선국제오페라단의 김선 단장을 비롯해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에, 소프라노 박미자, 바리톤 박정민, 테너 강동명, 베이스 박상욱 등 정상의 예술가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뭉쳤다.
이번 앙트레콘서트 '세비야의 이발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관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았다.
한편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예술입문자들을 위한 공연을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선보이는 '앙트레콘서트' 기획의도와도 잘 어울려 더욱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