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기 의상에 들어간 케이트 베킨세일, 그녀의 '남근 찬가'는?

2016-07-13 00:03

[남성 성기 모양 의상을 뒤집어쓴 케이트 베킨세일.(인스타그램)]

[케이트 베킨세일(영화 '진주만' 스틸컷)]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영화 '진주만'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케이트 베킨세일(42)이  잔뜩 부풀어 오른 남자 성기 모양의 의상에 들어간 엽기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팬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美 US위클리는 11일 이 기괴한 남근 의상을 한 사진을 베킨세일이 SNS에 올리고는 "한 여자가 남자의 세계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고 설명까지 달았다고 전했다. 사진에서 영국 출신의 이 여배우는 침대 옆에서 곳추 일어선 성기의상 안에 들어가 조금은 혼란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그녀의 18만 팔로워들은 베킨세일의 독특한 남성 해부학 찬가에 재밌다는 답글을 올렸다.  한 팬은"재밌네요! 내 아내가 당신이 부푼 남근 의상에 들어간 걸 알고는 죽는줄 알았어요"라고 적었고, 또다른 이는 "정말로 멋진 유머감각을 지녔다"고도 극찬했다.

지난해 가을 렌 와이즈만 감독과 이혼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지난 2012년 '코난'을 찍을때 "난 페니스 농담을 좋아한다. 모두들 안그래요?"하며 "내가 엄마집을 갈때는 항상 바나나 1개와 사과 2개를 남겨두고 온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게 우리집의 좋은 전통이다. 우리는 모두 남근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베킨세일은 와이즈만 감독과 이혼하기 전, 배우 마이클 쉰과 결혼해 둘 사이에 17세 난 딸 릴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