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어린이 물놀이장 본격 개장'

2016-07-12 08:48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도심에서 느끼는 자연의 휴식처 의왕 왕송호수공원에 폭염에서도 시원한 오아시스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이 개장돼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의왕시와 의왕시축제추진위원회가 서로 손 잡고, 아동용 미니풀장과 미끄럼풀장을 준비,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연학습공원에 또 하나의 즐거움과 새로움을 더한 셈이다.

의왕레일바이크축제 이벤트 중 하나로 미련된 이 물놀이장은 미니풀장 3개와 미끄럼풀장 1개를 갖추고, 물놀이 안전요원을 풀장마다 배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 옆으로는 몽골텐트, 그늘막과 간이샤워장, 탈의실을 구비해 주말 온가족이 시원한 휴식을 함께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이윤형 의왕시 철도특구과장은 “자연학습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의왕레일바이크축제의 또다른 모습인 어린이 물놀이장은 시민의 휴식공간을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깜짝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의왕시 맑은물관리사업소가 공급하는 깨끗한 수돗물만 사용하며, 내달  21일까지 매주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아부터 초등학생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